오늘 교육위 마지막 국감..김건희·이재명 '논문' 논란 도마에

정지형 기자 2021. 10. 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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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가 21일 국정감사 마지막 일정으로 종합감사를 여는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를 둘러싼 '논문'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이날 마지막 종합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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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 대상 종합감사 진행
대학 평가·자사고 정책·고교학점제 교육계 현안도
조해진 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경북대·전남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 시작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가 21일 국정감사 마지막 일정으로 종합감사를 여는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를 둘러싼 '논문'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1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시·도 교육청과 국립대 등을 감사했다. 이날 마지막 종합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종료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권과 교육계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파고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20일) 교육부는 지난 18일 국민대에서 제출받은 공문 내용을 공개하면서 국민대가 김씨 논문 조사 논의에 다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대에서는 논의 재착수가 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천대 석사 논문을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지난 2014년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논문을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가천대가 논문 반납 규정이 없어 학위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교육현안으로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관련 질의도 나올 수 있다.

지난 1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가 대학별 역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학평가 연장선상에서 비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은 지방대 위기 문제를 두고 교육부에 정책 질의를 할 수도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일괄 전환 문제를 지적할 여지도 남아있다.

서울·경기·부산에서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을 받은 학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교육청이 전패하면서 일반고 전환이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 밖에 서울에서 논란이 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고교학점제, 교권침해, 기숙학교 폭력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야당 관계자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다뤄왔던 내용 중 조금 더 짚어야겠다는 것 위주로 질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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