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문가 인력양성 통한 일자리 발굴' 성과

4차산업 전문인력 양성·배출..지역기업 고용 선순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전문인력 양성' 수료식 모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의 전문가 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발굴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배출된 스마트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90명 중 27명이 지역 유수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자동차 부품산업 실·퇴직자,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 대비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전문인력 수요기업을 발굴하여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자동차, 조선해양,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3D모델링, 역설계, 스캐닝, 품질검사, AI기초 등 스마트 자동차 운행제어를 위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업무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기업체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교육 수료생들에게 지역 기업과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종료 후에도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1대1상담과 동행 면접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ICT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SW미래채움, AL배울랑교 등 4차산업 특화 전문교육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 현장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현장 맞춤형 교육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자록 원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매칭하고 현장 수요맞춤형 커리큘럼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인재 발굴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취업한 인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해 고용유지에도 최선의 노력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