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의 추천] 전북 고창 '명주'를 클릭으로..전통주 이제 홈술로 즐기세요

강민호 2021. 10.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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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비오 G마켓·옥션 식품팀 매니저
윤비오 매니저. [사진 제공 = 이베이코리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계속되면서 '홈술' '혼술'이 새로운 음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엔 매번 마시던 술에서 나아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주류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명절 제사상에 올리고 음복할 때나 찾던 전통주는 옛말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도 지역 명인과 전통주조 업체들이 선보이는 전통주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식품팀 '커플MD'가 전통주 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전통주를 처음으로 G마켓과 옥션에 입점시킨 김태연 매니저와 현재 육아휴직 중인 김 매니저 바통을 이어받아 전통주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윤비오 매니저가 바로 그들이다. 부부가 모두 전통주 전문가인 셈이다.

윤 매니저는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전통주 첫 구매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가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전통주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전통주를 처음 접하더라도 실패 없이 즐기기 위해선 내가 평소 어떤 종류 주류를 즐기는지 본인 취향과 함께,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즐기기 위함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MZ세대를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전통주를 찾기 위해 한 달에도 몇 번씩 전국 양조장을 직접 누비며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경험해보고 있다는 윤 매니저는 특히 전북 고창에서 찾은 전통주 2종을 소개했다.

먼저 가벼운 데일리 와인처럼 즐기기 좋은 술로 '빙탄복'을 추천했다. '시원하게 복을 삼킨다'는 의미의 빙탄복은 저온 숙성 탄산 복분자술이다. 복분자 명산지인 고창의 고품질 복분자를 100%로 빚은 것이 특징이며, 탄산이 함유되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윤 매니저는 "빙탄복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옥션 전체 베스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두드러진 판매량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라며 "와인보다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일 등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유쾌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면, '오매락퍽'을 추천했다. 오매락퍽은 배 증류원액과 구운 매실로 빚어 황토로 구운 토기 안에 담아 숙성한 알코올도수 40도의 프리미엄 전통주다. 황토로 구운 토기를 동봉된 망치로 깨서 안에 있는 술병을 꺼내면 된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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