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트룬과 함께 美사업 확대
조재희 기자 2021. 10. 21. 03:02
스크린 골프 전문 업체인 골프존이 글로벌 업체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골프존의 미국 법인 골프존 아메리카는 세계 최대 골프장 운영 기업 트룬과 미국 내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룬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인도 등 30여 국에서 골프장 645개를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 아메리카는 트룬과 공동으로 스크린 골프장과 식음료 매장을 결합한 시설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골프존 아메리카는 2019년 미국 코네티컷주 대형 스포츠센터에 ‘지스트릭트’라는 이름의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내년에 뉴욕주 3곳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관련 기술과 트룬이 축적한 골프장 개발, 운영, 골프 레슨, 식음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코로나 상황에서 골프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골프존은 매출 2052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년 동안 벌어들인 515억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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