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현지서 전기차 배터리를 합작 생산한 구광모(왼쪽) LG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LG와 GM(제너럴모터스)이 19일(현지 시각)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저녁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연례 만찬을 열고 구광모 LG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LG와 미 자동차 회사인 GM은 미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전기차 확대를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 산업 분야 협력을 한미 동맹의 중심축으로 규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구 회장은 화상 연설에서 “얼티엄 셀즈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한미 기업 간 모범적 협력 사례”라며 “전 세계 많은 기업이 함께할수록 우리가 만들어갈 변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플리트 상은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내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재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다. 올해 만찬에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동맹을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