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의료계, 코로나19 일부 규제 재개 촉구.."겨울철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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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계가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대응을 호소하고 나섰다.
영국내 신규 확진이 늘고, 병원 입원도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규제 가운데 일부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정부 의료서비스인 국가건강서비스(NHS)가 지속불가능한 수준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 코로나19 방역 조처들을 재발동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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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계가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대응을 호소하고 나섰다.
영국내 신규 확진이 늘고, 병원 입원도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규제 가운데 일부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보건 관계자들은 전날밤 정부가 '플랜B'를 시행하지 않으면 영국이 이번 겨울 팬데믹 대란에 다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정부 의료서비스인 국가건강서비스(NHS)가 지속불가능한 수준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 코로나19 방역 조처들을 재발동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NHS 연맹 간부 의사들은 이제 그 시기가 됐다고 이날 강조했다.
영국 전역의 의료부문 조직들을 대표하는 이들은 성명에서 사람들이 몰려 있고, 닫힌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같은 조처들을 조속히 시행하지 않으면 영국의 보건시스템(NHS)은 올 겨울 몰려드는 환자들로 기능이상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현재 NHS로 코로나19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 증가세가 심상치 않으며, 지역감염 역시 우려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와 겹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이어 NHS 직원들이 이제 거의 탈진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겨울철 환자들이 또 다시 몰려드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영국에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5만명에 이르고, 병원 입원과 사망자 수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다만 입원, 사망자 수는 백신 덕에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19일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738명이다. 18일에는 4만9156명으로 석달만에 가장 많았다.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는 7월 19일 술집, 식당, 나이트클럽 등이 다시 문을 열면서 해제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이지만 그외에는 개인의 선택으로 돌렸다.
NHS 연맹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델타변이에서 파생된 또 다른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국(HSA)은 15일 보고서에서 델타변이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이른바 AY.4.2라는 신종 변이가 영국에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HSA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AY.4.2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세계를 다시 팬데믹에 빠뜨린 델타변이처럼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HS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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