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생태 숲 미래학교'로 생태교육 실험..부천 송내고·김포 고창초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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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부천 송내고등학교와 김포 고창초등학교에 '생태 숲 미래학교'를 위한 생태공간을 마련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의 하나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 실험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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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의 하나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 실험학교다. 이곳에는 생명의 다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가 식재된다. 학생들은 식재된 식물을 직접 가꾸며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오는 21일 문을 여는 부천 송내고 생태 숲은 비가 오면 연못이 되는 빗물정원과 실내외를 연결한 실내정원, 야외학습장, 다양한 위치에서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개방형 ‘성큰’ 등으로 꾸며진다. 같은 날 준공식에는 조도연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과 황미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다.
다음달 8일 개장하는 김포 고창초 생태 숲은 상상력을 높이고 자연을 즐기는 놀이터, 발표와 교류를 위한 야외 공간, 지혜의 숲, 학생들이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심는 도토리 숲 등으로 조성된다. 준공식에는 조 부교육감과 백경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이 공간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환경교육 센터와 공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은정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생태전환교육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미래교육 과제”라며 “학생들이 직접 숲을 가꾸며 지역과 함께 지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기후위기대응 교육을 실천하는 생태 숲 미래학교가 새로운 학교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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