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동급식비 2022년부터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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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부터 아동급식비를 현재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린다.
8000원 아동급식단가는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금액이며 내년도 보건복지부 권고 단가인 7000원보다도 1000원 많다.
유성구는 지난 8월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공급을 위해 끼니당 급식단가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높였으며 이달부터 인상된 급식비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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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도 3만원으로.. 품목 다양화
대전시는 내년부터 아동급식비를 현재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린다.
대전시는 최근 열린 분권정책협의회에서 5개 자치구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 급식비 예산으로 28억원을 세웠다.
8000원 아동급식단가는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금액이며 내년도 보건복지부 권고 단가인 7000원보다도 1000원 많다.
그동안 아동급식단가가 6000원에 불과해 식사 품목이 한정되는 등 이용 불편이 컸다.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공개에 따르면 대전지역 평균 음식값은 8000원 이상이다.
올해 8월 기준 평균 외식비를 보면 삼계탕 1만3000원, 삼겹살 1만2800원, 냉면 8300원, 비빔밥 8700원, 김치찌개백반 6500원이다. 정부 공개 품목 중 6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칼국수(6000원), 자장면(5400원), 김밥(2400원) 등에 그쳤다.
시는 이 같은 지역 음식값을 반영해 8000원으로 단가를 확정하고 다양한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도록 1일 결제한도도 3만원으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가입 방식도 개선한다. 현재 아동급식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제한적이었으나 내년부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식사를 할 수 있다.
지역에선 유성구가 가장 먼저 급식비 단가를 인상했다. 유성구는 지난 8월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공급을 위해 끼니당 급식단가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높였으며 이달부터 인상된 급식비를 지급했다.
대전 지역에선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약 1만4000여명의 아이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식카드 단가 인상과 가맹점 확대를 계기로 성장기 아동들이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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