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일' 재외공관, 공공외교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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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달 말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접견실과 거실, 대식당 등을 한국적인 분위기와 색채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사업을 통해 가봉과 페루, 일본, 인도, 카자흐스탄, 체코, 싱가포르 등 7개 재외공관 내 분위기를 한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공간 연출은 주로 재외국민이 방문하는 각국 한국대사관 민원실과 각국 귀빈 초청 행사를 개최하는 대회의실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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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전통가구 활용해 호응 얻어
"교민·현지 귀빈·외교관들 호평"
연내 5곳 추가 사업 진행 계획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는 “한국의 전통미와 문화를 구현해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 귀빈, 각국 외교관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우리 외교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가 외교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각국에 자리한 한국 대사·영사관 로비, 민원실, 관저 등을 한국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사업을 통해 가봉과 페루, 일본, 인도, 카자흐스탄, 체코, 싱가포르 등 7개 재외공관 내 분위기를 한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10월부터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여 동안 잇달아 진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외공간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북 한지 산업의 세계화에 일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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