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5개년 경영목표 수립..부산항 질적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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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장을 맞은 '부산항만공사(BPA)호'가 부산항의 질적 성장을 위한 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BPA는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4대 경영방침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5개년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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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장을 맞은 ‘부산항만공사(BPA)호’가 부산항의 질적 성장을 위한 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BPA는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4대 경영방침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5개년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강준석 신임 사장은 경영방침으로 △혁신경영 △안전경영 △ESG경영 △글로벌경영을 제시하고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강 사장의 경영방침인 혁신경영과 안전경영은 각각 디지털 뉴딜과 융합한 부산항 인프라 혁신과 조직 경영쇄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항만물류 생태계 조성을 의미한다.
또 ESG경영은 부산항 근로자와 고객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경영으로, 글로벌경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경영목표는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친 4대 경영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ESG경영과 고객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4대 경영목표는 △2030년까지 총 물동량 3200만TEU △항만 관련 산업 성장 20% △K-ESG 최고등급 △고객경영지수 S등급 등이다.
BPA는 이달 중으로 경영목표를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반영하고 조직 쇄신을 통해 2026년까지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60% 이상 감축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는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PA는 물동량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연관 산업과의 상생발전·사회적 기여·조직 쇄신 등을 통해 4차 산업과 융합된 최첨단 항만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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