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홍콩증시에 '21일부터 거래 재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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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를 맞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이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21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홍콩 증시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은 지난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두 차례 달러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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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를 맞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이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21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홍콩 증시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헝다는 “금융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면서도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36억5000만위안(약 6711억원) 상당의 부동산 판매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은 지난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두 차례 달러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23일 달러화 표시 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81억원)를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29일에도 2024년 3월 만기인 9억5100만달러 규모 달러화 표시 채권(금리 9.5%)에 대한 이자 4750만 달러를 기한 내에 내지 못했다.
헝다는 6월 말 기준 총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가 보유한 자산(2조3800억위안)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해외 달러화 부채만 200억달러(약 23조7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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