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석유장관 "내년 상반기 유가 100달러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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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배럴당 75~85달러의 국제유가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압둘자바르 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라크는 이 정도 수준의 유가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압둘자바르 장관은 "원유 가격이 폭등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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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산 압둘자바르 이라크 석유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배럴당 75~85달러의 국제유가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압둘자바르 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라크는 이 정도 수준의 유가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산유량이 많은 나라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마감했다.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이날 역시 배럴당 83달러 중반대까지 치솟고 있다. 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압둘자바르 장관은 “원유 가격이 폭등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원유 재고량을 늘리는 것은 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미국 등은 주요 산유국에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증산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일단 선을 그은 것으로 읽힌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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