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통근 61%..통근시간 평균 24분"
[KBS 울산] [앵커]
울산 시민의 60% 이상이 자가용을 이용해 통근하고 있으며 평균 통근시간은 24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 시·도로 통근하는 시민도 전체의 4.2%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의 통근현황 조사 결과를 이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남지방통계청이 처음 조사해 발표한 '울산 통근현황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상 울산 시민 가운데 거주지에서 학교나 직장으로 통근이나 통학하는 비율은 전체의 54.6%였습니다.
부산과 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 중 전체의 4.2%, 2만 2천여 명은 부산 등 다른 시도로 통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용훈/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주무관 : "시도 내 통근자는 약 96%로 울산 외 출근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났고 주요 (외부) 통근지로는 경주시·기장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통근율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의 통근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통근 수단은 자가용이 전체의 6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보, 버스 등의 순이었습니다.
울산의 통근시간은 평균 24.2분이었는데 30분 이내가 전체의 60%를 넘었고 30분에서 60분 사이가 33.6% 60분 이상은 5.1%에 그쳤습니다.
구·군별로는 울주군의 경우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통근인구가 2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통근인구는 중구가 4만 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의 전반적인 통근 여건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자가용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이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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