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남욱 8시간 조사..檢, '대장동 배임' 집중 추궁

공윤선 ksun@mbc.co.kr 2021. 10. 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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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남욱 변호사가 오늘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조사를 받던 김씨는 밤 9시 56분쯤 나와 대질 조사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씨, 남 변호사와 함께 `대장동 4인방`인 정영학 회계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모두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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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남욱 변호사가 오늘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조사를 받던 김씨는 밤 9시 56분쯤 나와 대질 조사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김씨와 비슷한 시각부터 검찰 조사를 받았던 남 변호사 역시 밤 10시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잘 소명했다"고만 답한 뒤 황급히 검찰청을 벗어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씨, 남 변호사와 함께 `대장동 4인방`인 정영학 회계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모두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만 오늘 조사에선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신 이들에게,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 해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에 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본부장의 구속기한 만료가 모레 0시로 다가옴에 따라 검찰이 내일 유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배임 혐의 관련 진술과 증거를 보강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와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검토할 전망입니다.

공윤선 기자 (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8767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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