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은퇴가 뭔가요?"..국회의원 선거 또 나온다, 10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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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국회의원(중의원) 선거에 또 출마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베 전 총리가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이달말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베는 지난해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총리직을 내려 놓으면서도 자민당 중의원 의원직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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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국회의원(중의원) 선거에 또 출마한다. 이번에 당선되면 10선 의원이 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베 전 총리가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서 이달말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부인 아키에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의원 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아베는 지난해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총리직을 내려 놓으면서도 자민당 중의원 의원직을 지켜왔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 정계 은퇴를 하는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총리직을 마쳐도 국회의원직은 계속 유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00년 40대 중의원으로 선출되며 정치생활을 본격화 한 아베는 48대까지 한 차례도 선거에 패하지 않은 9선 의원이다. 특히 지난 2012년 9월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뒤 그해 12월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며 3년 3개월 만에 자민당 정권을 되찾았다. 2014년 12월과 2017년 총선에서도 공명당과 함께 의석을 휩쓸었다. 지난해 9월 사임할 때까지 연속 최장기인 7년 9개월간 총리로 재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시모노세키역 인근 광장에서 개최한 출정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과제로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헌법 개정을 언급했다. 일본 경제의 '브이(V)자' 회복을 위한 정책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총리 재임 중 지역구 인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 모리토모 사학 비리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에는 일본 야당이 공동지원하는 레이와신센구미 소속인 프로레슬러 다케무라 가쓰시(49)와 신문사 사원 출신인 무소속 오노 요리코 (47)가 후보로 등록해 경쟁을 벌인다.
한편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현 방위상은 야마구치현 제2구에 지역구를 갖고 있다. 기시 방위상은 어릴 때 외가에 양자로 보내져 아베와 다른 성씨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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