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체제 인사 나발니, 유럽의회 인권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럽의회 인권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나발니에게 사하로프상을 수여 했다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을 창립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럽의회 인권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나발니에게 사하로프상을 수여 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디 하우탈라 유럽의회 부의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러시아 국민들의 선택의 자유를 되찾으려 하는 그의 시도는 큰 용기를 보여줬다"며 "오랫동안 그는 그의 나라에서 인권과 근본적인 자유를 위해 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그의 자유와 생명을 희생시켰다"고 덧붙였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을 창립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왔다.
지난 1월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초호화 저택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휴양 시설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힌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올해 1월 귀국 즉시 체포됐다.
사하로프 인권상은 1988년 구소련의 반체제 핵물리학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으로 상금은 5만유로(약 6240만원)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