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체제 인사 나발니, 유럽의회 인권상 수상

김정률 기자 입력 2021. 10. 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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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럽의회 인권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나발니에게 사하로프상을 수여 했다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을 창립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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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의 선택 자유 되찾기 위해 노력"
2019년 9월 29일 러시아 야당 지도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회에서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연설을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럽의회 인권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나발니에게 사하로프상을 수여 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디 하우탈라 유럽의회 부의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러시아 국민들의 선택의 자유를 되찾으려 하는 그의 시도는 큰 용기를 보여줬다"며 "오랫동안 그는 그의 나라에서 인권과 근본적인 자유를 위해 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그의 자유와 생명을 희생시켰다"고 덧붙였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을 창립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왔다.

지난 1월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초호화 저택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휴양 시설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힌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올해 1월 귀국 즉시 체포됐다.

사하로프 인권상은 1988년 구소련의 반체제 핵물리학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으로 상금은 5만유로(약 6240만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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