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다우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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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17%) 상승한 4527.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6포인트(0.14%) 오른 1만5150.65를 나타냈다.
버라이즌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2% 이상 상승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에서 공급망 차질과 비용 상승이 이익 마진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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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7포인트(0.11%) 오른 3만5495.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17%) 상승한 4527.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6포인트(0.14%) 오른 1만5150.65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비트코인 가격 등을 주목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가량 주가가 오르고 있다. 버라이즌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2% 이상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기업 실적에서 공급망 차질과 비용 상승이 이익 마진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쉬 멀티 자산 전략가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범위의 기업에 걸쳐 실적이 매우 양호했다”라며 “투자자들은 투입 비용에 대한 우려나 마진 압박의 징후를 찾고 있으나 큰 우려는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26%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약 0.11%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9%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1% 하락한 배럴당 82.14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82% 떨어진 배럴당 84.3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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