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5년 징역형 처해지나..동료 발부에나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 혐의로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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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0일(한국시간) 섹스 동영상 협박 혐의로 부재중 재판을 받았다.
ESPN 등 언론 매체들은 벤제마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 법원에서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부재중 재판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벤제마는 당시 "발부에나에게 협박범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끝내라는 충고를 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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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등 언론 매체들은 벤제마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 법원에서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부재중 재판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검찰은 벤제마가 발부에나의 휴대전화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빼낸 일당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 출두한 발부에나는 “2015년 6월 프랑스 선수단 훈련 센터에서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를 건 사람은 돈을 원한 것이 분명했다. 이 협박으로 나의 프로 축구 경력과 국가 대표 경력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축구 경기 때문에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벤제마와 발부에나는 이 사건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발부에나에 따르면, 협박범들이 전 프랑스 국가대표 시세에 접근해 발부에나가 조용히 돈을 지불하도록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벤제마도 발부에나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벤제마는 당시 “발부에나에게 협박범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끝내라는 충고를 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벤제마와 협박범 사이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벤제마가 유죄를 선고받으면 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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