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선호 전 여자친구 "이 글은 곧 내리겠습니다"

[스포츠경향]

배우 김선호, 경향DB

배우 김선호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받았다는 취지로 폭로글을 올렸던 전 여자친구가 “사과를 받았다”며 추가 입장을 내놨다.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는 20일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던로글에 “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입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A씨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과격한 글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7일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을 올려 K가 교제 기간 낙태를 회유했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K는 배우 김선호인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한편,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만에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 추가 입장 전문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글은 곧 내리겠습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