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IF 검색업체 정보 제공 안 한 페이스북에 816억원 벌금

현혜란 2021. 10. 20. 2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움직이는 사진(GIF)을 검색하는 플랫폼 기피(Ghiphy)를 인수한 페이스북이 관련 정보를 의도적으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벌금 5천50만파운드(약 816억원)를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CM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에 중요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명령 위반이라고 경고했지만 계속해서 무시했다"며 이번 결정은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에 보내는 경고"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움직이는 사진(GIF)을 검색하는 플랫폼 기피(Ghiphy)를 인수한 페이스북이 관련 정보를 의도적으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벌금 5천50만파운드(약 816억원)를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CM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에 중요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명령 위반이라고 경고했지만 계속해서 무시했다"며 이번 결정은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에 보내는 경고"라고 밝혔다.

CMA는 그간 페이스북처럼 당국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위반한 사례는 없었다며, 페이스북에 경고를 여러 차례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페이스북이 일부러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성명을 내고 "페이스북을 처벌하려고 하는 CMA의 불공정한 결정에 절대 동의할 수 할 수 없다"며 "CMA의 결정을 검토하고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를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한국계 미국인 알렉스 정이 2013년 제이스 쿡과 함께 설립한 기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4억 달러(약 4천700억원)에 달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피는 이미지 파일인 GIF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이곳에서는 필요한 GIF 이미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runran@yna.co.kr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김선호 "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 尹, 마스크 안쓴채 택시 하차 포착…방역수칙 위반 논란
☞ 집무실서 조폭과 사진?…이재명측 "영어강사"
☞ "코로나 백신 맞고 12살 딸 숨졌다" 호소한 엄마 구금돼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생수병 미스터리…경찰 "결근 사망 직원, 독극물 마신 듯"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 육군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배식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