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리' 후인정 KB손보 감독 "한 경기 했지만 너무 힘들어"

송대성 입력 2021. 10. 20. 2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만만찮은 V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KB손해보험은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팀의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의 V리그 공식전 첫 승이다.

후 감독은 V리그 첫 경기부터 풀세트를 경험하며 진땀을 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만만찮은 V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전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팀의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의 V리그 공식전 첫 승이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2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V리그 사령탑 데뷔승을 거뒀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후 감독은 V리그 첫 경기부터 풀세트를 경험하며 진땀을 뺐다. 그는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한 경기 했는데 너무 힘들다"면서 "감독 데뷔전인데 선수들이 힘내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말리·등록명 케이타)가 43점으로 맹활약했다. 풀 타임 주전 시험대에 오른 홍상혁도 21점에 공격 성공률 81%로 후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후 감독도 두 선수 활약에 만족해했다. 그는 "홍상혁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솔직히 홍상혁이 이정도 해주지 못했다면 0-3으로 패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가 흔들린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후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정호의 몸 상태가 좋았다. 하지만 컨디션을 너무 빨리 끌어올리다 보니 V리그를 앞두고 폼이 떨어졌다"면서 "황두연 등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의정부=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