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메종키츠네 입은 갤워치 한정판 나온다..또 광클전쟁 예고

삼성전자가 공개한 메종키츠네 갤럭시워치4 에디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일 언팩 파트2 행사에서 갤럭시워치4(갤워치4)와 갤럭시버즈2(갤버즈2)의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선보였다.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일부 시장에서 21일 오전 온라인 선착순으로 한정판매된다. 지난번 출시된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도 인기를 끈 만큼, 이번에도 광클전쟁이 재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파트2(Samsung Galaxy Unpacked Part 2)를 열고 패션 브랜드이자 음반 레이블인 키츠네(Kitsune)와 협업해 문락 베이지(Moonrock Beige) 색상과 메종키츠네의 폭스(Fox) 로고가 적용된 갤워치4와 갤버즈2 등을 공개했다.

갤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폭스 모양의 펀치홀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문락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이 특징이다. 메종키츠네 글자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Stardust Gray) 색상의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돼 사용자가 스트랩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갤버즈2 에디션은 문락 베이지 색상의 이어버드와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로고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 색상의 가죽 충전 케이스로 구성됐다. 주변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프리미엄급 음질이 지원된다. 특히 양쪽 이어버드에는 우주를 여행하는 메종키츠네 폭스의 머리와 꼬리가 각각 디자인돼있다.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사진제공=삼성전자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 고객은 메종키츠네 전용 테마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갤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이 제공하는 NFC 카드와 갤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이 제공하는 NFC 칩이 내장된 충전 케이스를 삼성 스마트폰에 태깅하면 배경화면이 자동변경된다. 메종키츠네의 음악 레이블인 '키츠네 뮤직(Kitsune Musique)'도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제작하여 삼성전자와 메종키츠네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이번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패션 음악 브랜드인 메종키츠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며 "기술에 패션과 음악을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 즐겁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종키즈네 에디션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SSF SHOP)에서 예약 판매로 진행한다. 제품은 11월10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갤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지난 8월 출시한 갤워치4의 40mm 모델 타입 제품으로 가격은 46만원이다. 갤버즈2 에디션은 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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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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