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생방송까지 찾아온 스토커..공항직원이 '분리'

전형주 기자 2021. 10.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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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의 한 BJ가 생방송 도중 스토킹을 당했다.

지난 19일 BJ '유이뽕'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생방송 도중 한 남성이 자신을 뒤쫓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신고해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메시지 한 건을 공개했는데, 메시지를 보면 스토커는 유이뽕의 일정과 위치를 알고 있는 듯 "유이야, 제주도 방송 고생했다. 나는 청주공항 도착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유이뽕은 지난해 3월에도 한 남성에게 1년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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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의 한 BJ가 생방송 도중 스토킹을 당했다.

지난 19일 BJ '유이뽕'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생방송 도중 한 남성이 자신을 뒤쫓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유이뽕은 곧바로 공항 측에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알렸고, 공항 직원은 유이뽕과 남성을 즉각 분리했다.

남성은 유이뽕을 2년 전부터 쫓아다닌 스토커와 동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토커의 얼굴을 확인한 유이뽕은 "왜 왔냐.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상하다"며 화를 냈다.

남성이 "유이뽕의 거절 의사가 확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하자, 유이뽕은 "뭘 확실하게 하냐. 이거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아프리카TV


유이뽕은 생방송에 앞서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스토킹 피해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신고해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메시지 한 건을 공개했는데, 메시지를 보면 스토커는 유이뽕의 일정과 위치를 알고 있는 듯 "유이야, 제주도 방송 고생했다. 나는 청주공항 도착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유이뽕은 지난해 3월에도 한 남성에게 1년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유이뽕은 "남성이 SNS로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을 해왔고,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집까지 알고 찾아와 '만나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인인 유이뽕은 2014년 8월 데뷔한 7년차 인터넷방송인이다. 대표적인 친한파 방송인으로,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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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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