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장 "헝다 채권자 법적권리 보호하겠다"

이재준 2021. 10. 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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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기한을 맞은 달러채권 이자를 연달아 지급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채권자에 대해 법적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고 공상시보(工商時報)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뒤늦게 공개한 국제은행 포럼에 참석한 이강 행장은 또한 헝다집단 리스크가 다른 부동산 개발사와 금융 부문에 파급하지 않도록 규제 당국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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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기한을 맞은 달러채권 이자를 연달아 지급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채권자에 대해 법적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고 공상시보(工商時報)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지난 17일 화상 방식으로 열린 주요 30개국(G30) 국제은행 포럼에서 헝다집단 사태와 관련해 "법률상 상환순위에 맞춰 채권자와 자산보유자의 법적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고 보호하겠다고 언명했다.

이날 뒤늦게 공개한 국제은행 포럼에 참석한 이강 행장은 또한 헝다집단 리스크가 다른 부동산 개발사와 금융 부문에 파급하지 않도록 규제 당국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 행장은 "최근 헝다집단의 상황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그래도 항다 리스크는 총체적으로 보면 일개 리스크로 중국은 이를 일정 범주에서 관리해 관리해 시스테믹 리스크 발생을 막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강 행장은 "하나의 부동산 회사에 지나지 않은 헝다집단이 당장 직면한 리스크는 기한 도래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일부 공사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한 부동산 물건을 제때 인도하는데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강 행장은 그 대책으로서 항다 리스크가 다른 기업에 파급을 피하고 금융 부문에 전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헝다집단이 안은 부채가 1조9700억 위안(약 362조5000억원 3000억 달러)에 이르지만 이중 3분의1만 금융부채이고 채권자가 분산됐으며 담보도 있기에 전반적으로 금융부문 밖으로 파급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강 행장은 중국 정부의 헝다집단 대책 원칙이 법규에 정해진 상환 순서에 맞춰 채권자와 재산권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특히 주택 구입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이강 행장은 모든 채권자와 이익 관계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이 공평하게 취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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