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계열사 지분 매각 통한 3조원 조달 계획 무산

조준형 입력 2021. 10. 20. 22:57 수정 2021. 10. 20.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0조원대의 부채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추진하던 3조원 규모의 계열사 지분 매각 계약 건이 무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헝다는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物業)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에 파는 계약 건이 실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헝다물업 지분 50.1% 매각 추진 건 실현 안 돼"
상하이 헝다센터 빌딩 중국 상하이의 헝다센터 빌딩 전경 [상하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300조원대의 부채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추진하던 3조원 규모의 계열사 지분 매각 계약 건이 무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헝다는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物業)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에 파는 계약 건이 실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됐다면 계약 규모는 200억 4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조원) 규모에 달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헝다는 자회사와 보유 부동산 등 핵심 자산을 팔아 디폴트 위기를 넘기려 하고 있다.

jhcho@yna.co.kr

☞ 김선호 전 여자친구 "사과받아…서로 오해한 부분 있어"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생수병 미스터리…경찰 "숨진 결근 직원, 독극물 마신 듯"
☞ 尹, 마스크 안쓴채 택시 하차 포착…방역수칙 위반 논란
☞ "코로나 백신 맞고 12살 딸 숨졌다" 호소한 엄마 구금돼
☞ 집무실서 조폭과 사진?…이재명측 "영어강사"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 육군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배식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