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골때녀' 탑골요정 채리나-바다-간미연-아유미-유빈 한 팀 됐다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신규 팀을 꾸려갈 신규 멤버들이 공개됐다.
신생팀 첫 선수로는 '국악 소녀' 출신 송소희가 등장했다. 송소희는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지 많이들 모르신다. 매주 풋살한 지 8개월 정도 됐다"며 "요즘 축구에 미친 것 같다. 지금 모든 스케줄을 축구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막연하게 여자들끼리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매일 아파트 뒤에서 유튜브 보면서 혼자 연습했다. 마침 아는 언니가 동호회에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고운 이미지로만 보이는 것을 탈피하고 싶기도 했다"며 "그런 모습이 있기도 하지만, 자유롭고 활동적인 사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멤버는 래퍼 치타. 치타는 "이런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되면 래퍼 못할 것 같다. 그만하고 싶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의 연락을 받았을 때 마침 지인으로부터 골 때리는 그녀 제작진의 연락을 받았다"며 신기해 했다.
두 사람은 한자리에 만나 어색해 했다. 그때 마침, MC박슬기가 등장했다. 박슬기까지 오자 세 사람은 팀의 정체성을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국악인, 래퍼, 방송인의 조합에 박슬기는 "전혀 가늠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네번째 선수는 바로 배우 김희정이었다. 9살 나이에 2000년작 '꼭지'로 데뷔, 매직키드 마수리 이슬이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승마에 웨이크서핑, 바이크까지 종목을 불문한 스포츠 마니아다. 또 허니제이와 함께 댄스 크루 활동까지 하고 있다. 김희정은 "제 허벅지가 진짜 튼튼하다"며 "주변에서 넌 축구하면 너무 잘할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자는 다 꺾었고 남자인 친구 5명 허벅지 싸움을 이겼다"고 하체 힘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멤버는 밴드 새소년의 기타 겸 보컬 황소윤. 그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축구팀 활동을 해왔다.
송소희는 "축구를 하고 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축구하면 미칠 것 같다. 너무 좋다"며 "축구를 하기 전과 후로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때녀 프로그램을 다 봤고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팀명은 'FC원더우먼'으로 밝혀졌다. 각계각층 힙한 여자들의 조합이란 의미라고 제작진이 설명했다. 송소희는 국악계, 황소윤은 록계, 치타는 힙합계, 박슬기는 방송계, 김희정은 스크린계 원더우면이라는 뜻이다.
각양각색 다섯 멤버는 각자의 직업병을 털어놨다. 김희정은 "울거나 이럴 때 거울 본다"고 말했다. 치타는 "너무 슬퍼서 울 때 가사를 쓴다. 처음엔 그런 내가 너무 가증스럽고 죄책감 들었는데, 하다보니 자연스럽다"며 공감했다. 김희정은 "울다가 거울 보면 내 모습을 보고 더 슬프다. 그럼 더 얘기하고 그런다. 전 다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간미연이 세번째로 등장했다. 그는 "활동 당시엔 춤을 매일 추니 근육도 있고 체력이 괜찮았는데, 마흔이 되고 나니까 골골거린다"고 말했다. 간미연이 아유미, 유빈을 보자 "이렇게 모인 걸 보니 앞으로 선배님들이 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아유미는 바다를 보고 "왠진 모르겠지만 언니가 오니까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탑걸'이자 '탑골' 레전드 가스는 바로 룰라 출신 채리나였다.
채리나는 "딱 보고 우선은 걱정은 된다"고 말했다.아유미는 "해본 적이 너무 없어서 자신이 없고, 축구 선수랑 사귀기만 해봤지"라고 자폭했다. 이에 채리나는 "네 입으로 밝히니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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