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에 오른 김기동 "이젠 한국 축구 대표해 최선"
[스포츠경향]

“결승에서 한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환호성을 질렀다.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4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명이 싸운 울산 현대를 5-4로 눌렀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결승전 티켓과 함께 최고 200만 달러(약 24억원)의 준우승 상금을 확보했다. 포항은 오는 11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힐랄과 단판 결승전을 벌인다. 우승컵까지 들어올린다면, 상금은 두 배로 뛴다. 포항이 ACL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우승 이후 처음이다. 올해 K리그1 7위인 포항은 대한축구협회(FA)컵도 8강에서 떨어진 터라 이번이 유일한 우승 기회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울산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며 “선수들이 잘 이해해 경기를 잘 했다.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는데, 결승에선 한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중원 핵심인 신진호와 고영준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을 잘 메우면서 용병술에서 인정을 받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강상우를 잘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 감독은 “사이드에 강상우가 들어갔다. 좋은 선수라 하루 만에 잘 적응했다.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됐다”며 “오늘 경기에선 우리가 세밀함이 부족했는데, 앞으로 볼을 갖고 있을 때 이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최대 라이벌인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웃은 터라 더욱 뜻깊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승부차기 3-4로 패배했던 아픔을 되갚았다는 의미도 담겼다. 김 감독은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그게 떠올랐다. 이번에는 승리하지 않을까 싶었다. 네 번째 키커를 정할 때 전민광을 일부러 넣었다. 골키퍼 이준에게는 편하게 하라고 맡겼다”며 말했다.
전주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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