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성급 호텔, 객실 천장서 '물벼락'.."안전 문제 없다"

류원혜 기자 입력 2021. 10.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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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성급 호텔인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등 누수가 발생해 투숙객이 민원을 제기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호텔 객실 내 창가 쪽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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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지난 19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올린 '그랜드하얏트제주' 호텔 객실 누수 영상./사진=제주도청 홈페이지 '관광불편민원접수'

제주 5성급 호텔인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등 누수가 발생해 투숙객이 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19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관광불편민원접수' 게시판에는 '그랜드하얏트제주 객실 내·외부 누수'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글쓴이 A씨는 해당 호텔에서 25층 객실을 배정받았다. 이후 A씨 부부는 이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객실 문을 열자마자 천장 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바닥에는 이미 어느 정도 물이 고여 있었다"며 "굵은 빗소리가 들렸고 창가 내부 약 세 군데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 외부 보수공사를 한다는 안내문을 보았던 터라,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급하게 (누수 사실을) 프런트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이 소파 옆 전구 쪽으로 떨어질까봐 무서워 밖으로 나갔다. 옆 객실 손님들도 나와있었고, 직원 한 분이 사태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다른 손님은 '이거 세월호처럼 되는거 아니냐. 다른 호텔로 옮겨달라. 무섭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호텔 객실 내 창가 쪽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는 상태였다.

A씨는 "호텔 측은 30층 배관 나사가 잘못돼 누수됐고, 누수 원인은 잡았지만 고여있던 물이 나오는 거라고 했다"며 "하지만 30층에서 흐르는 물이 25층까지 영향을 준다면 그 중간에 있는 객실들에는 이상이 없는지, 전기 사고라도 날까 걱정이다. 이 호텔이 정말 안전한 건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호텔 측 관계자는 "배관 연결 문제로 일부 객실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안전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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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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