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전 여친 A씨 측 "신변 위협에 정신적 고통..법적 조치할 것"

마아라 기자 2021. 10.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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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20일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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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tvN

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20일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이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 글 아래에 새로운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그분에게 사과받았다.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낙태)을 강요했으며 수술을 마치자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K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김선호를 K 배우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오전 김선호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A씨 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선호 씨의 전 연인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입니다.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법무법인은 A씨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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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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