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위 발판' 김혜성 "팀 뭉쳐서 만든 2연승,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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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주장' 김혜성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5로 이겼다.
좋은 호수비로 팀을 구한 김혜성은 5회초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함은 물론, 7회초 희생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3타점을 완성했다.
김혜성은 올해 켈리를 상대로 타율이 0.538 7안타 4타점이나 될 정도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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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최연소 주장' 김혜성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5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키움은 단독 5위가 됐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이용규와 크레익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 숨은 히어로가 있지만 무엇보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치며 호수비까지 선보여 수훈선수가 됐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2루에서 유강남의 안타성 타구를 높게 뛰어올라 직선타로 처리했다. 만약 이 타구가 적시타로 이어졌다면 경기 흐름은 어떻게 될지 몰랐다.
좋은 호수비로 팀을 구한 김혜성은 5회초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함은 물론, 7회초 희생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3타점을 완성했다.
김혜성은 "공이 정면으로 왔는데 높게 점프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시도했다. 평소에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타격 폼 등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늘은 공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켈리에 대한 승부에서도 2안타나 때렸다. 김혜성은 올해 켈리를 상대로 타율이 0.538 7안타 4타점이나 될 정도로 높다. 그는 "그동안 켈리를 상대로 내가 너무 덤볐다. 다르게 생각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켈리가 워낙 좋은 투수지만 오늘은 노림수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유격수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감독님이 다시 2루수로 나가라 할 때 아쉬웠다. 아직도 '내가 꼭 잘 해서 유격수를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다"고 웃었다.
이어 "현재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LG와 2경기를 할 때 똘똘 뭉쳐서 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우승을 해보고 싶다. 2019년 아쉬움이 있다"고 다짐했다. (사진=김혜성)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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