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점프 캐치!' 김혜성 "다행히 정면으로 타구가 오더라고요"[잠실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10. 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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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격수로 출전한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큰 활약을 했다.

김혜성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김혜성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 키움은 4-3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혜성은 "지금 분위기가 좋다. LG와 2경기에서 선수들이 뭉쳐서 플레이하는 게 좋았다.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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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노진주 기자

[스포츠한국 잠실=노진주 기자] 오랜만에 유격수로 출전한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큰 활약을 했다.

김혜성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6-5로 승리를 거둬 '살얼음판' 5강 싸움을 이어갔다.

공·수에서 모두 빛난 김혜성이다.

김혜성의 호수비가 먼저 나왔다. 키움이 1-3으로 뒤져 있던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LG 유강남이 키움 선발 최원태의 투심을 통타해 유격수 방면으로 빠르게 공을 보냈다. 이는 안타성 타구로 쭉쭉 뻗어갔지만, 그라운드 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김혜성이 폴짝 날아올라 순식간에 타구를 낚아챘기 때문. 1루로 내달리던 유강남은 중간에 멈춰서 허무하다는 듯이 서 있었다. 반면 김혜성은 미소를 보였다.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아 분위기를 가져온 키움은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김혜성의 방망이가 터졌다. 여전히 1-3으로 뒤지고 있던 키움은 이지영의 볼넷과 변상권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예진원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2-3으로 LG를 바짝 추격했다.

분위기를 탄 키움은 역전까지 일궈냈다. 다음 타자 이용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김혜성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와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 이동, 상황은 순식간에 1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김혜성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 키움은 4-3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혜성은 7회초 1타점 희생플라이를 추가하며 키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혜성은 점프 캐치에 대해 "다행히 정면으로 타구가 높게 와서 점프를 높게 할 수 있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혜성이다. 그는 이날 타석에 임했던 자세에 대해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원래는 폼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늘은 공에 더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LG 선발 투수 켈리에 강했던 김혜성은 "볼이 워낙 좋은 투수인테 오늘은 저의 노림수가 잘 맞았다고 본다"고 했다.

LG로부터 2경기 연속 승리를 수확한 키움은 5강 싸움 경쟁력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지금 분위기가 좋다. LG와 2경기에서 선수들이 뭉쳐서 플레이하는 게 좋았다.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도 "김혜성이 공수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특히 4회말 호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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