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두환 계승' 말한 적 없어..尹, 거짓말로 또 음해"

김연정 입력 2021. 10.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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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0일 자신이 지난 대선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처럼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검찰총장까지 한 사람이 입만 열면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더니 이젠 거짓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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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두환 조카·친형 구속기소하고 광주 좌천됐던 검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0일 자신이 지난 대선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저녁 대구MBC 토론회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조카, 친형을 구속기소하고 광주로 좌천까지 됐던 검사"라며 "'전두환을 계승하겠다'는 말을 전혀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겨냥, "모 후보는 입버릇처럼 거짓말로 또 나를 음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토론회에서 홍 의원이 자신의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을 비판하자 "지난번 대선에 나오셔서는 본인도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 하지 않았나"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처럼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검찰총장까지 한 사람이 입만 열면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더니 이젠 거짓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사람하고 대선후보 토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홍준표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오른쪽),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1.10.15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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