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 "中정부 나서지 않겠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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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겠느냐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헝다그룹 파산에 대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실장은 "현재 헝다그룹은 중국에서 미분양 주택 수가 3000만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파산하게 되는 경우는 중국에 굉장히 타격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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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겠느냐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헝다그룹 파산에 대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실장은 "현재 헝다그룹은 중국에서 미분양 주택 수가 3000만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파산하게 되는 경우는 중국에 굉장히 타격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4%대(4.9%)로 추락한 것을 언급하며 "저희들은 당장 한국에 헝다그룹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보다는 중국 경기가 둔화 되는 것과 한국의 증시, 수출이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파산하도록 놔둘 것이란 설, 중국 정부가 나설 것이란 설 등이 모두 있다"며 "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겠느냐 판단하고 있다. (예상대로) 중국 정부가 나서면 영향이 적을 것 같고 파산하면 영향이 클 수 있어 시나리오별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 간에 회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중국 정부가 그룹을 살리지 않더라도 자국 경제나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을 찾을 것 같다"며 "영향에 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총부채가 3050억 달러(358조3750억원)에 달하는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 등이 긴장하고 있다. 헝다그룹은 첫 번째 달러화 채무 상환 30일 유예기간이 이달 23일로 종료되지만 채무 상환을 위한 자산매각 작업이 최근 지방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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