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4인방, 동시 소환조사 8시간만에 종료 '대질조사?'

유동주 기자, 김효정 기자 2021. 10.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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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서 핵심인물인 4명에 대한 첫 동시 검찰 소환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대질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를 20일 오후 동시에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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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법원 서관 출입문이 아닌 법원 구치감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통해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앞서 1일 유 전 본부장을 체포해 이틀동안 조사한 후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10억원대 뇌물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0.3/뉴스1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서 핵심인물인 4명에 대한 첫 동시 검찰 소환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대질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를 20일 오후 동시에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6일, 남욱 변호사를 석방한지 14시간 만이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그리고 구속상태인 유 전 본부장을 모두 불러 동시에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계사는 참고인 신분이고 나머지 3명은 피의자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김씨와 남 변호사는 밤 10시 경 조사를 마치고 중앙지검 청사를 떠났다. 이들은 취재진의 "대질조사를 했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했다. 정 회계사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주 중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기소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전날 검찰의 구속 수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돼 대장동 사건 피의자 중 유일하게 구속된 상태다.

유 전 본부장이 기소돼 공소장이 공개되면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방향도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20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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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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