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현장인터뷰]'결승 진출' 김기동 감독 "韓 축구 위상 알리는 팀 됐으면 좋겠다"

김가을 입력 2021. 10.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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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위상을 알리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승장'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그는 "선수로서도 영광스러웠다. 역시 감독으로서 선수 이끌면서 결승에 간 것이 더 기쁘다. 16강만 가도 좋겠다고 했다. 여기까지 왔다. 기쁨도 있지만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한국을 대표해서 간다. 한국 축구 위상을 알리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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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축구 위상을 알리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승장'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2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연장접전 끝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은 2009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ACL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미안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울산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잘 이해했다. 경기를 잘 잘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힘이 됐다. 감사하다. 결승에 올라가서 한한국을 대표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앞두고 빌드업에 다소 변화를 줬다. 신광훈과 이수빈이 빠지지 않는데, 사이드에서 강상우가 들어갔다. 좋은 선수라 하루만에 됐다. 효과적으로 했다.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됐다. 세밀함에서 부족함이 있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2~3분 점유해야 한다. 실수가 있다. 우리가 점유할 수 있는 부분을 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설욕전이었다. 포항은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승부차기 끝 울산에 패했다. 김 감독은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그게 떠올랐다. 이번에는 승리하지 않을까 싶었다. 네 번째 키커를 정할 때 전민광을 일부러 넣었다. 골키퍼 이 준에게는 편하게 하라고 맡겼다"며 웃었다.

한편, 김 감독은 2009년 ACL 우승 뒤 12년 만에 지도자로 도전한다. 그는 "선수로서도 영광스러웠다. 역시 감독으로서 선수 이끌면서 결승에 간 것이 더 기쁘다. 16강만 가도 좋겠다고 했다. 여기까지 왔다. 기쁨도 있지만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한국을 대표해서 간다. 한국 축구 위상을 알리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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