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방불케한 SSG 총력전, 5점 열세 극복하고 3연패 피했다 [현장스케치]

김지수 입력 2021. 10.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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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경기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3연패를 피해 갔다.

그러나 SSG는 불펜 주축 투수들을 모두 쏟아부으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SSG의 총력전은 8회말 보답받았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잔여 경기를 모두 한국시리즈처럼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던 가운데 시즌 마지막까지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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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경기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3연패를 피해 갔다.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무승부를 따냈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7로 비겼다. 공동 5위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으며 NC와 공동 6위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5할 승률을 유지했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1회초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갔다. 하지만 1회말 곧바로 3점을 만회하자 SSG 벤치는 2회초 시작과 함께 투수를 이태양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SSG는 3회말 오태곤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NC에 계속 끌려갔다. 그러나 SSG는 불펜 주축 투수들을 모두 쏟아부으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태양 이후 김상수-장지훈-김태훈-서동민까지 마운드에 올리면서 경기 막판 대역전을 노렸다.

SSG의 총력전은 8회말 보답받았다. 1사 1, 3루에서 최정이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7-7 동점으로 만들었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패배를 피한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였다. 이날 게임을 내줬다면 키움, NC에 1경기 차 뒤진 7위로 추락을 피할 수 없었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잔여 경기를 모두 한국시리즈처럼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던 가운데 시즌 마지막까지 5강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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