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창작오페라 '3․15' 내달 4~5일 막올려

경남CBS 이상현 기자 입력 2021. 10. 20.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 6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화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창작오페라 '3‧15'가 공연을 다음달 4~5일 양일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막을 올린다.

창작오페라 '3‧15'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며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 민족 사랑을 대변한 한국의 모범적인 어머니상을 살아온 권찬주 여사의 삶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담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열 열사를 주인공으로 자유, 민주, 정의를 위해 불의에 맞선 이웃과 가족의 용기, 희생 그려
창원시 제공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 6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화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창작오페라 '3‧15'가 공연을 다음달 4~5일 양일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오페라 '3‧15'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며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 민족 사랑을 대변한 한국의 모범적인 어머니상을 살아온 권찬주 여사의 삶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담아냈다.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이야기와 실존 인물들의 관계가 일부 각색을 거쳐 사건과 환경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인물들의 내면과 신념을 위주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연출가인 김성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페라와 뮤지컬 연출가인 이상민의 대본을 바탕으로, 오페라 작곡의 선두주자인 이호준이 작곡을,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이 총감독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 김주열 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테너 손상보, 최형빈 단원이 맡았다. 권찬주 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박희정과 이란아 단원이 맡아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했던 삶을 열창하며 민주화의 음성을 선보인다.

또, 꾸준한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재용이 창작오페라 '3·15' 내레이션으로 함께 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창원시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로 지쳐있을 창원시민들에게 이번 창작오페라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겨보는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이며, 코로나 확산방지로 공연장 방역수칙에 맞추어 전석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10월 21일 목요일부터 11월 2일 화요일까지 창원시립예술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