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액셔니스타 김재화, "몸이 힘든 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악플의 고통 호소

김효정 2021. 10. 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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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가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화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른 동료 선수들도 팀 결과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며 누구 하나 탓이 아니라고 김재화를 달랬다.

감독과 동료들의 위로에도 김재화는 쉽게 마음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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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재화가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반전을 꿈꾸는 FC액셔니스타의 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화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 번의 경기를 통해서 나 말고 다른 분이 있었더라면 우리가 더 잘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는 일단은 다들 실력이 좋으신데 저라는 구멍이 이 팀을 위로 올라가는 걸 끌어당긴다는 느낌이 있다"라며 자신 때문에 팀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표는 "그 마음 뭔지 잘 안다. 나 때문에 졌을 때 오는 그런 생각이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다른 동료 선수들도 팀 결과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며 누구 하나 탓이 아니라고 김재화를 달랬다.

감독과 동료들의 위로에도 김재화는 쉽게 마음을 잡지 못했다. 그는 "사실은 제가 몸이 힘든 건 상관없는데 정신적으로 좀 힘들다"라며 "그래서 개인 SNS도 닫았다"라고 악플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혜인은 "개인 SNS나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선배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악플이 있다. 선배님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괘념치 말라고 했다.

이영표 감독도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보여주면 된다. 전혀 그거에 신경 쓸 필요 없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좋은데 배설은 들을 필요 없다. 그리고 우리가 힘을 합치면 단점을 커버하고 더 잘할 수 있다"라고 김재화의 기운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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