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무리 조기 투입 승부수가 낳은 무승부 [스경X승부처]
[스포츠경향]
NC가 경기 후반 아쉬운 동점 허용으로 5위권에서 밀려났다.
NC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났지만 앞서가던 NC로서는 다 잡은 승리를 내준 게 뼈아팠다.
이날 NC는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2사 1·2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1타점 2루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진기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져 5-0으로 앞섰다.
SSG는 한유섬의 2타점 3루타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3점을 쫓아갔으나 점수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NC는 3회초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3회말 SSG가 오태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맞대응을 했다.
그리고 6회초 NC는 알테어의 적시타로 7-4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런데 8회말 위기가 왔다. 팀의 4번째 투수 김진성이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NC 벤치에서는 마무리 이용찬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용찬이 마주한 첫 타자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전날 광주 KIA전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2번째, 우타자로는 첫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최정은 이용찬이 던진 2구째 146㎞의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이 홈런으로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7-7 동점이 됐다. 9회 양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4실점으로 개인 3연승과 동시에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모두 날아가버렸다.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키움이 LG에 5-4로 승리해 5위 자리를 지켜냈고 NC와 SSG는 함께 공동 6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문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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