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국감 마친 이재명 "선동으로 왜곡됐던 사실 많이 교정됐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1. 10. 20. 22:20 수정 2021. 10. 20. 22: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마친 후 “가짜뉴스와 국민의힘의 정치적 선동 때문에 왜곡됐던 많은 사실이 많이 교정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감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이 사건의 실상이 결국 국민의힘과 토건 비리 세력의 연합, 사실상의 커넥션이라는 것이 밝혀진 듯하다”면서 “(국민들이) 이제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는 점에서 제 입장에선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감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쳤다. 이번 국정감사 과정에서 도정사상 유례없는 4000건 이상의 국정감사 자료 요구가 쏟아졌다. 수많은 자료 요구에 수일 동안 밤낮없이 준비했지만 국가 위임사무와 관련 없는 질의만 쏟아지는 것을 보며 허탈함을 느꼈을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국정감사에 나서지 말라는 만류도 있었지만 경기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국감에 출석하여 대장동 개발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소상하게 답변 드렸다”라며 “국민의힘 측의 일방적인 주장, 허위사실에 기초한 무차별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민간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 중 5503억 원을 이재명이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진실이 명확해졌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의 막대한 이익금이 고문료로, 말도 안 되는 퇴직금으로 돌아간 곳은 하나같이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이었다. 다행히 국민들께서도 국민의힘이 범죄자 도둑이고, 저의 의견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이재명은 청렴했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여전히 보수언론이 일방적으로 국민의힘을 편들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은 놀랍도록 합리적이었다. 진실의 편에 서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가지고 나왔다. 그 모습을 보며 애처로운 생각마저 들었다”라며 “당시에 공공개발을 막았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왜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는 모습이 마치 스스로 ‘양두구육’의 모습을 자백하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저 나름대로는 법제도의 한계 속에서도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공무원을 비롯해 산하기관 임직원들에게도 수시로 ‘돈이 마귀’라며 청렴할 것을 주문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며 “국민의힘의 반대가 있었지만 보다 더 완벽하고 완전하게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관리 책임자로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