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짜릿한 시즌 첫 승..현대캐피탈 3-2 격파 [V리그 현장]

김경무 2021. 10.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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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47) 감독의 KB손해보험이 짜릿한 시즌 첫승을 거뒀다.

KB손보는 20일 저녁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홀로 43점을 올린 노우모리 케이타(20·말리)의 빛나는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2(25-22, 23-25, 23-25, 25-23, 15-11)로 잡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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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케이타가 2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강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스포츠서울|의정부=김경무전문기자] 후인정(47) 감독의 KB손해보험이 짜릿한 시즌 첫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B손보는 20일 저녁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홀로 43점을 올린 노우모리 케이타(20·말리)의 빛나는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2(25-22, 23-25, 23-25, 25-23, 15-11)로 잡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케이타와 함께 레프트 홍상혁이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뒤 후인정 감독은 “저의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해줘서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왼쪽)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경기에서 배구팬들이 신나게 응원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던 현대캐피탈은 연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허수봉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5점을 폭발시키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프로 데뷔 첫승을 올린 후인정 감독에게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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