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상서 선박 전복..9명 실종

이상헌 2021. 10.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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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외국인 6명 탑승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72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은 통발어선으로, 중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 한국인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새벽 후포항에서 출항했으며 23일 다시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현재 사고 해역에 해군 항공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투입됐으나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도 대형함정 2척을 급파한 상태다. 선박은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주변에 구명벌이 떠 있으나 선원이 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울진군과 울진 후포수협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후포수협 본점에 지역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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