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신공항·산업고도화' 한 목소리
[KBS 대구]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지역 순회 토론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4명 후보 모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산업 고도화를 약속했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어제 전두환 발언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 했다는 어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5.18과 12.12를 빼면 전두환 대통령이 대통령이 안 됐을 건데, 그걸 어떻게 빼고 평가를 할 수가 있냐? 그것은 문재인 정권한테 부동산과 조국 문제 빼면 문재인 정권 잘했다(는 것과 마찬가지...)"]
윤석열 후보는 발언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는 자신도 이견이 없다며 맞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국민 민생 챙기고, 청년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하고, 어떤 정부든 업무 방식이나 정책에 있어서 잘된 게 있으면 뽑아서 써야 된다는..."]
윤 후보와 선두 경쟁 중인 홍준표 후보는, 윤 후보가 이끌었던 이른바 적폐 수사가 과도하지 않았냐며 몰아붙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 박근혜 대통령과 MB의 자택조차 검찰에서 경매해가지고 그렇게 한 건 좀 너무한 것 아닙니까?"]
반면 원희룡 후보는 내부 공격 대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흠결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많은 비리 중에서도 가장 본인과 직접 연결돼 있는 비리 중의, 의혹 중의 하나가 바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측되는 변호사 비용입니다."]
지역 공약으로, 4명 모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전, 강원 순회토론회와 두 번의 1대1 맞수토론을 거쳐 다음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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