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 소규모 집단감염 속출.."방역 동참 절실"
[KBS 대구] [앵커]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학교와 PC방, 사업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된 지 사흘째.
다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영주 모 중학교 집단감염 확산세가 거셉니다.
오늘 0시 기준 학생과 가족 등 51명이 확진됐고, 앞서 영주시가 주민 3천백여 명에 대해 긴급 진단 검사한 결과 오늘 0시 이후에도 21명이 확진돼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주시는 지역 확진자의 80%가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 밀집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업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장욱현/영주시장 :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풍기읍과 봉현면 지역 청소년 이용시설에서는 앞으로 당분간 확진자가 줄어들 때까지 한시적으로 휴업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구에서도 10~20대가 주로 찾는 PC방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 시행 전 최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확진자 수는 떨어뜨리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이재홍/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마지막 고비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거리두기 완화 속에서 앞으로 남은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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