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전환 빨라질 듯

강희수 2021. 10.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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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20일 저녁,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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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전기버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20일 저녁,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Y 한영회계법인은 그 동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의 입찰제안서를 놓고 심사를 한 결과 에디슨모터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엘비앤티는 에디슨모터스 보다 더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5,000억원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금 조달과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해 우선 협상대상에서 제외됐다. 

2,000억 원 후반대 인수 금액을 써 냈다가 보완 제안 과정에서 3,000억 원대 인수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에디슨모터스는 예비협상대상자 없이 단독으로 쌍용자동차 인수 협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EY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9월 15일 에디슨모터스를 포함한 3개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했고, 지난 15일에는 보완된 입찰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가려왔다. 당초 9월 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지난 15일 재 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초에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일정에 맞춰 쌍용자동차는 당초 11월 1일로 돼 있던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을 법원에 연장 신청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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