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30세이브, '20세 1개월 27일' KBO 역대 최연소 기록

강산 기자 2021. 10.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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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0)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정해영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9회초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의 단일시즌 30세이브는 20세 1개월 27일의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고우석(LG 트윈스)이 2019년 9월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작성한 21세 1개월 7일의 종전 최연소 기록을 1년 가량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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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해영.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0)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정해영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9회초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정해영은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세이브를 올린 정해영은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 다음 타자 제러드 호잉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2아웃까지 던진 공은 불과 6개. 곧이어 대타 신본기는 4구째 시속 148㎞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 경기를 끝냈다.

정해영의 단일시즌 30세이브는 20세 1개월 27일의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고우석(LG 트윈스)이 2019년 9월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작성한 21세 1개월 7일의 종전 최연소 기록을 1년 가량 앞당겼다.

정해영은 데뷔 첫해인 지난해 47경기에서 5승4패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ERA) 3.29로 활약하며 1차지명 신인다운 모습을 뽐냈다. 입단 전까지는 정회열 전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로 더 유명했으나, 첫 시즌부터 불펜의 기둥으로 도약하며 고교 시절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올해는 중압감이 큰 마무리로 뛰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팀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역대 최연소 30세이브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KT전을 포함해 올 시즌 60경기에서 5승4패30세이브, ERA 2.35를 기록 중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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