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승부차기 접전 끝 울산 넘고 ACL 결승 진출 [오!쎈 현장]

우충원 입력 2021. 10.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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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ACL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서 울산 현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1-1)4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승모 원톱의 4-2-3-1 전술로 울산에 맞섰다.

윤빛가람이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포항 골키퍼 이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윤일록이 침착하게 득점, 울산이 후반 7분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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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최규한 기자]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ACL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서 울산 현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ACL 결승 진출에 성공, 준우승을 확보했다. 

울산은 오세훈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바코-이동경-윤빛가람-윤일록이 2선에 배치됐고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드로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은 설영우-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조현우. 

포항은 이승모 원톱의 4-2-3-1 전술로 울산에 맞섰다. 임상협-크베시치-팔라시오스가 2선에 자리했고 이수빈과 신광훈이 더블 볼란치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강상우-그랜트-권완규-박승욱이 자리했고 골키퍼는 이준. 

울산과 포항은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선제골을 노렸다.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포항이 먼저 골대를 맞추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울산도 이동경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이어갔다. 

포항은 폭넓은 활동량을 통해 전반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측면 돌파에 이어 문전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하며 득점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항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이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포항 골키퍼 이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윤일록이 침착하게 득점, 울산이 후반 7분 1-0으로 앞섰다. 

포항도 맹렬히 반격을 시도했다.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많이 움직였다. 울산은 후반 14분 이동경의 패스를 윤빛가람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포항도 임상협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23분 원두재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울산은 윤빛가람을 빼고 박용우를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울산은 윤일록을 빼고 이청용을 내보냈다. 

골이 필요한 포항은 후반 34분 팔라시오스 대신 이호재를 투입했다. 포항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가운데 울산은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4분 신형민, 홍철, 김지현을 나란히 투입했다. 

포항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크베시치가 올린 프리킥을 그랜트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한 명 적은 울산은 철저한 수비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포항은 이수빈 대신 김성주를 투입했다. 결국 울산과 포항은 연장 전후반서 추가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울산은 첫 번째 키커 불투이스가 실축했다. 포항은 임상협이 조현우를 뚫고 성공했다. 결국 포항과 울산은 나머지 키커가 모두 성공했고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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