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승부차기 끝에 울산 꺾고 12년 만의 AFC챔스 결승행

입력 2021. 10. 20. 21:47 수정 2021. 10. 2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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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 포항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울산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FC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울산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포항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의 결승행에 성공했다. 포항은 다음달 23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울산은 오세훈이 공격수로 나섰고 바코와 윤일록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윤빛가람 이동경 원두재는 중원을 구성했고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포항은 팔라시오스와 이승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임상협과 크베시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수빈과 신광훈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준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5분 임상협의 크로스에 이은 이승모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울산은 전반 14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6분 오세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터닝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전반 28분 팔라시오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포항은 후반 1분 크베시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6분 윤일록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윤빛가람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골키퍼 이준이 잡으려다 놓쳤고 이것을 이어받은 윤일록이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14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승모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은 후반 15분 이동경의 패스를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포항은 후반 18분 신광훈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골문앞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포항은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강상우가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걷어냈다.

울산은 후반 22분 원두재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원두재는 포항의 속공 상황에서 임상협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울산은 원두재 퇴장 후 윤빛가람 대신 박용우를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29분 크베시치의 크로스를 그렌트가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울산은 후반 30분 윤일록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32분 팔라시오스 대신 이호재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후반 35분 바코 이동경 오세훈 대신 신형민 김지현 홍철을 출전시켰다.

울산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포항은 후반 45분 그랜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베시치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그랜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포스트를 맞은 볼은 울산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포항은 그랜트의 극적인 헤딩골과 함께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은 연장전 동안에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산은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선 불투이스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포항은 첫번째 키커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의 손끝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두번째 키커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두번째 키커 권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울산은 3번째 키커로 나선 김지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3번째 키커 김성주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4번째 키커 김기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항은 4번재 키커 전민광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5번째 키커 박용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항은 마지막 키커 강상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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