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성남시, 李측근에 2억8천만원 수의계약 몰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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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운영한 홍보·이벤트 업체 L사가 성남시와 3년간 25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20일 입수해 공개한 '2015년 이후 L사의 발주사업 참여 이력'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와 총 25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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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운영한 홍보·이벤트 업체 L사가 성남시와 3년간 25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20일 입수해 공개한 '2015년 이후 L사의 발주사업 참여 이력'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와 총 25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7천851만원이다.
여기에는 2016년 9월 성남시 재난안전과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공무원 안전체험교육 용역'(계약금 5천428만원),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의 '대만 ITF(인터내셔널 트래블 페어) 2016 홍보부스 운영'(계약금 2천9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권 의원은 "시민들의 세금이 어디로, 어떻게 낭비됐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후보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홍보 영상 제작을 맡았으며, 이 후보를 비난한 네티즌과 법적 소송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8월 성남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돼 정책기획과에서 주무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부터 스마트카드 IC 제조와 지역화폐 플랫폼 서비스 등을 하는 K사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사는 2018년 12월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사로 선정됐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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