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쇄감염 계속..'위드 코로나' 앞두고 '불안'

김나연 2021. 10. 20. 2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최근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지역 중의 한 곳이 바로 충북입니다.

오늘도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5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충주의 한 육가공업체입니다.

130여 명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사흘 동안 두 자릿수의 외국인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정상구/충주보건소 감염병관리총괄팀장 :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서 자가격리를 한 상태고, (해당) 업체에 관련돼서 확진자가 이동한 동선이라든가, 장소를 찾아서 방역 소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우려해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도 3일에 한 번씩 2차례에 걸쳐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지만 충북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나 충주에서는 학생들을 통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음성과 진천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선제검사나 다른 지역 확진자를 통한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외국인은 물론 12세 이상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 도민의 70%,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통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김나연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